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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정상기 개인전 ‘붉은 겨우살이’, 한라산 사진의 새로운 유형 제시

관리자
202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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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NSP통신) 이재정 기자 = Covid-19 시대에 힘든 제주 시민들을 응원하는 사진전이 화제다.

오는 7월 1일부터 12일까지 제주 KBS 방송국 1층 KBS 홀에서 열리는 제주 사진가 정상기의 첫 번째 개인전 한라산 ‘붉은겨우살이’전이 주인공이다.

작가는 전시서문에서 붉은 겨우살이를 자신의 아름다운 애인이라고 표현했다.

수많은 사진가들의 셔터에 의해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다양한 모습을 드러냈던 한라산, 그만큼 한라산은 세상 사진가들에게 최고의 놀이터다.

그중에서도 한겨울, 겨울 겨우살이를 찾아 붉은 아름다움과 매력을 담아냈으니 가히 ‘애인’과의 조우라 할 수 있다.

사진으로 만나는 붉은 겨우살이, 현무암을 상징하는 검은색과 붉은 꽃의 강렬한 대비를 뿜어내는 독특한 피사체는 제주사진의 대상물로 새로운 유형을 만들어낸 셈이다.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시작한지 벌써 20년 또 제주에 입도한지 27년. 처음으로 마련된 개인전은 지난한 작가의 시간도 함께 담겼다. 그 과정에서 작가는 풍경과 조류, 꽃 그리고 인물촬영도 넘나들었다.

그 오랜 시간 뒤에 준비한 첫 번째 개인전은 쉽게 패턴을 허락하지 않는 사진가의 자존감이 천상 예술가다.

사실 겨우살이라는 기생식물은 세계 여러나라에 분포되어 있다. 보통 열매가 노란색인 겨우살이가 대부분인데 열매가 붉은 겨우살이는 유독 우리나라 그것도 제주도 한라산 1100고지 이상에서 서식한다고 한다.

생태적 특징으로는 엄청 작은 키 작은 열매를 볼 수 있다. 작지만 생태적 생존의 강인함을 닮은 약용식물의 우수한 약효는 세계 여러나라 제약사에서는 인간의 항암제 원료로 연구,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정상기 작가는 “숲속을 헤매다가 쓰러져 있는 큰 아름드리 참나무를 만나게 된다. 그 참나무는 겨우살이가 기생해서 살았던, 위용을 자랑하던 큰 나무다. 수십 년 간 겨우살이에게 수액을 빼앗기며 고통스러워하다 죽은 것이다“며 “직박구리새가 열매를 먹은 후 참나무에 앉아 배설을 할 때 배설물 속 씨앗이 가지에 붙어 뿌리를 내리고 또 기생할 나무와 하나가 되어 살아가는 겨우살이의 서사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전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중 10명을 추첨해 플라이강원에서 후원하는 제주-양양 왕복항공권은 덤이다.

전시 관람 및 이용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NSP통신 이재정 기자 jejugraphi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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