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제주매일]정상기 사진전 19~2월 2일

관리자
2021-03-04
조회수 255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이 되면서 자유롭게 거리를 누비던 시절이 그리워지는 시기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사진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 사진가 정상기의 네번째 사진전 ‘한라산 붉은 겨우살이’전이 오는 19일~2월2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콩세유갤러리에서 40점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추운 겨울 어느날 윗세오름을 올라가다 우연히 참나무 끝부분 가지에 빨간색을 가진 열매를 발견하고 그 매력에 한라산을 10년 동안 다니면서 찍은 사진들이다.

겨울이 되면 한라산의 나무들은 앙상하게 빈 가지만 드러내지만 붉은 겨우살이 빨간 열매로 참나무는 더욱 돋보인다. 마치 트리 공 모양으로 매달려 있는 듯 한 모습이다.

겨울 철 새들에게 먹이와 둥지 역할을 해주는 희망의 열매이면서 매서운 추위를 뚫고 붉은 열매를 보여주면서 사람들에게 움츠러들었던 마음에 미소와 온기가 주는 것 같다.

정 작가는 지난해 제주방송총국에서 첫 전시회를 시작으로 9월 블랙스톤골프&리조트 특별전, 서울 갤러리 브레송 연합전까지 지난해에 세차례의 전시회를 갖기도 했다.

정 작가는 “붉은겨우살이의 강인함과 생존 의지는 어찌보면 흡사 제주도민들의 삶과도 닮은점이 많다”이어 “척박한 환경에서 강인함으로 생존하고 자손을 이어왔기에 한라산 붉은 겨우살이는 나의 애인이자 제주사람의 삶이라 표현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출처 : 제주매일(http://www.jejumaeil.net) 


출처 : 원문보기

0 0